[이지경제=성이호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Wealth Management(WM) 업무 선진화 및 실무전문가 육성을 위해 ‘제4기 Wealth Management 전문가과정’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육원이 영국 레딩대 Henley Business School과 연계해 개설한 GCMA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 WM시장 현황 ▲은행, 보험, 증권사 등 업권별 직무분석 ▲서비스 선진화 과제 등을 배우게 된다. GCMA는 금융투자교육원이 금융투자 핵심영역의 글로벌 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20~30억원을 투자해 운영하는 고급 장기교육프로그램.
또한 1주일간의 해외 현지교육을 통해 세계적 투자은행의 WM 실무 현업 사례 등을 다룰 예정으로, 특히 홍콩과 싱가폴의 ▲선진화된 수수료 구조(Service Fee Structure) ▲고객 분류 및 관리 ▲포트폴리오 운영 등 개인자산관리 업무의 주요 내용을 사례연구 및 현지 금융회사 방문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수강생은 국내 금융회사의 신탁 및 자산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10월11~13일)과 홍콩(10월16~21일)에서 진행한다.
교육비는 450만원(해외연수실비 별도)이며, 금투협 정회원사 임직원인 경우 해외연수실비를 제외한 교육비 전액이 무료이다.
백명현 금투협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최근 국내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국제회계기준(IFRS)의 본격 시행,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 등 관련 제도변화가 예상된다”며 “베이비부머세대 은퇴 등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시대에 개인의 종합적인 자산관리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과정이 국내 WM 서비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업계 실무자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일정의 확인 및 수강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받는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