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역사 내 이마트 입점 '백지화'
의정부 역사 내 이마트 입점 '백지화'
  • 조경희
  • 승인 2011.09.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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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건립...지역 상권과 합의


[이지경제=조경희 기자]'행정심판' 까지 제기됐던 의정부 민자역사 내 이마트 입점이 백지화됐다. 

이마트 입정이 예정돼있던 의정부 민자역사는 지하 2층, 지상 11층, 연면적 14만6677㎡의 규모로 역무시설은 물론 대형 백화점, 문화시설, 8개 상영관의 복합영화관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2012년 5월 개점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문제는 이마트가 지난 2월 15일 쇼핑센터(백화점+할인점)로 시에 접수되면서다.

지난 2006년 건축허가당시 입점예정이었던 이마트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래시장의 보호정책에 역행, 2007년 11월 입점을 반대하는 인근 주민 공청회자리에서 종래 이마트 건설계획을 폐지하고 지하2층∼지상11층의 백화점을 신축하는 계획임을 밝힌바 있다.

이 때문에 대형 쇼핑문화공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쪽과 인근 전통재래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건 대립이 지속돼왔다.

하지만, 지난 20일 의정부민자역사 내 이마트 입점에 대한 신세계 의정부역사와 제일시장 간 양측의 양보로 극적 합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진행중인 경기도 행정심판 청구건을 취하하고 의정부민자역사에 이마트입점을 포기할 것을 합의했다. 

대신, 의정부시와 제일시장 번영회는 신세계백화점 입점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그동안의 갈등을 풀었다.


조경희 khc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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