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국내주식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이 1.56%를 기록해 상승 전환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3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기관의 매수 흐름이 유입되면서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1%대 이상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펀드의 상승이 눈에 띄었는데 코스닥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식펀드는 2.59% 상승하며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5%와 0.40%의 주간수익률을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32%, 0.06% 상승했다.
펀드별로는 ‘마이코리아멀티플러스[주식-재간접]C-W’펀드가 한 주간 6.49% 상승해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또,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주식]’펀드가 5.38%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반면,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펀드가 한 주간 -4.61%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고 ‘한국투자압축포트폴리오목표전환2[주식]’펀드도 0.50% 하락했다.
채권펀드들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단기채권과 하이일드채권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중기채권펀드가 -0.42%의 수익률을, 국공채나 AAA 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 및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25%, 0.18%의 손실을 나타냈다.
펀드별로는 ‘하나UBS4[어음]’펀드가 0.3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에 올랐고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도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D1-1(채권)Class C-1'펀드 등도 주간 성과 상위권에 위치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