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회장, 은둔경영 다시 시작한 까닭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의 관심이 조선업계 A사 B회장에서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대외활동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게 그 이유다. 그의 이런 행보에 따라 호사가들 중 일부는 ‘은둔경영’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B회장은 그동안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창업주의 타계 이후 A사 안팎으로 적극적인 스킨십을 나누면서 친화력을 자랑했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갑자기 대외활동을 대폭 줄이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셈이다.
호사가들은 B회장의 은둔(?) 배경으로 모그룹과의 계열분리가 답보상태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업황 역시 좋지 않다보니 내실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내부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계열분리나 구조조정 등으로 전면에 나섰던 것이 답보상태가 유지되면서 적극적 대외활동의 명분이 줄어들었다는 게 그 이유라고 한다. 이에 따라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는 B회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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