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임준혁 기자]인천항만공사가 최고의 인프라와 항만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선언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과 주요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을 위한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뉴 비전 선포식은 IPA의 경영이념 및 핵심가치와 더불어 2020년 경영목표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최고의 항만 인프라지원 및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 및 발전해 나가겠다는 새로운 비전이 제시됐다.
뉴 비전은 IPA가 태동기(제1기), 안정기(제2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기를 준비하는 비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선포되기에 이르렀다.
즉 △디테일한 업무처리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기본과 원칙중시 △끊임없는 자기계발의 경영이념과 △도전 △창조 △변화 △헌신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항만공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IPA 경영기획팀에 따르면, 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1억3000톤인 전체화물 물동량을 2020년까지 2억톤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740억원 수준인 매출을 2000억원으로, 11%대인 영업이익률을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체 공공기관 중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중장기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선진항만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성장 동력확보 △고객중심 항만운영 △기업가치 효율제고 등 4개의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항만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하고 최상의 항만 안전성을 확보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강화, 그린포트 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항만생산성 및 글로벌 마케팅 확대, 기업문화 선진화 및 책임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선 사장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비전에 대한 공약보다 선포한 비전을 전 임직원이 가슴 깊이 되새겨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하여 인천항을 더욱 경쟁력 있게 육성하자”고 강조했다.
임준혁 kduel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