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배우 신다은이 연기력 호평이 쇄도하고 있다.
신다은은 지난 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필살기’에서 어린 동생과 단 둘이 사는 20대 당찬 가장으로 병덕 집의 가사도우미와 체육관, 편의점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쁜 생활을 하느라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은 더없이 따뜻한 성격을 가진 알바소녀 영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를 울고 웃게 했다.
극중 영세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종만(임원희)과 병덕(정만식)을 구박하는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몸이 아파 끙끙 앓으면서도 동생 은세(김두율)를 살뜰히 챙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병덕의 아픔을 알게 된 종만 앞에서 속마음을 내비치며 눈물을 흘리거나 연쇄살인범과 대치하며 겁에 질린 연기 등은 극의 결정적인 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지난 8월 ‘동일범’에서 보여줬던 인질 연기 못지 않은 열연으로 극의 긴장감과 완성도를 높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긴장과 훈훈함이 오가는 인상적인 드라마’ ‘신다은, 연이어 캐스팅된 이유를 알겠다’ ‘신다은 출연이 짧아서 좀 아쉽지만 연기 너무 좋았다’ 등 연기에 대한 호평과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다은은 ‘동일범’에 이어 ‘필살기’에서도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연극 ‘행복’의 여주인공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열연중이며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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