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11분경 해제
[이지경제=성이호 기자]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4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6분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 종가 229.80포인트에서 216.85포인트로 11.95포인트(5.22%) 하락해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발동된 지 5분 후인 오전 9시11분부터 자동 해제됐다. 프로그램 매매 거래규모는 오전 9시6분 현재 순매수 65억원이다.
사이드카는 한국주가지수200에 대한 선물거래종목 가운데 직전 매매거래일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호가(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앞서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난 8월 세 차례 발동된 바 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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