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경희 기자]자발적인 청렴 의식 고취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한 달간 세관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0월을 ‘청렴문화 확산의 달’로 지정하고 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제2회 청설(聽雪) 문화제’를 11월 4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청설 문화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기면서 청렴문화 향상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다.

올해는 청렴패러디 포스터 등 보다 풍성한 이벤트로 구성돼 더 많은 직원뿐 아니라 유관기관이나 시민도 함께 동참할 것으로 세관은 기대하고 있다.

 

행사 내용을 보면,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짧은 묵상’ 공모전을 개최 청렴 명언을 공모해 우수 명언을 사내 엘리베이터 모니터에 10월 한 달간 게시한다.

문화제 하이라이트는 ‘청렴 패러디 영화 포스터’ 경진대회다. 영화 포스터를 이용해 기발한 청렴 메시지를 담아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포스터 전시는 지난해에도 직원 뿐만 아니라 세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청렴 영화 상영’.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보는 영화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고자 준비됐다. 상영작은 내부비리 고발자의 심적 고통과 언론의 사회적 기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알파치노’ 주연의 ‘인사이더다.

청렴 행정에 대한 기관장의 철학을 전 직원이 공유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 세관은 천홍욱 본부세관장이 직접 작성한 청렴 메시지 ‘희망 편지’를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전 직원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조경희 khc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