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후폭풍, 호신용품 '불티'
도가니 후폭풍, 호신용품 '불티'
  • 조경희
  • 승인 2011.10.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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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력 대상 '경각심' 커져

[이지경제=조경희 기자]영화 '도가니' 후폭풍에 아동용 호신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5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일 동안 아동용 호신용품 판매량은 전주 동기 대비 60%, 작년 동기 대비 77% 급증했다.

 

아동용 호신용품은 평소 액세서리처럼 목에 걸거나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한쪽을 누르거나 잡아당기면 경보음이 나 주변에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최근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의 흥행으로 아동 대상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자녀의 안전을 새삼 걱정하는 부모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호신용품이 잘 팔릴 때면 함께 판매량이 늘어나는 미아방지용품도 잘 팔리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간 아이의 이름과 연락처를 표시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비롯한 미아방지용품 판매량은 전주 대비 28%,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G마켓 유아용품팀 박지은 팀장은 "최근 '도가니'가 주목받으면서 아이들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며 "호신용품이나 미아방지용품을 챙겨주는 것에 그치지 말고 사용법과 위기시 대처법을 함께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경희 khc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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