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심상목 기자]조현범 한국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이 사내 창의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나섰다.
1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임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장점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조직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정시퇴근 캠페인’, ‘캐주얼 프라이데이(Casual Friday)’,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Proactive Friday)’ 등 자율적이고 열린 기업 문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시 퇴근 캠페인’은 매일 정시에 퇴근해 자기 계발 및 충전을 위한 시간을 갖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매일 오후 6시에 퇴근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직원들에게 정시퇴근을 권장함은 물론, 매주 야근 현황을 담당 임원에게 통보하여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 내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했다.
평소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을 권장하는 한국타이어는 또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을 스마트 캐주얼 복장 (깃이 있는 티셔츠, 면바지, 청바지, 스니커즈 등)을 허용하는 ‘캐주얼 프라이데이’로 지정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의 숨은 열정과 창의력 발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내부 소통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월 1회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를 시행한다.
이날은 임원과 팀장이 출근하지 않는 금요일로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 발전시켜 새로운 가치를 자발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특히 직원들은 자유 복장으로 출근한 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동료들과의 자유로운 소통 및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갖게 된다. 임원과 팀장은 동일한 주 일요일인 ‘스트래티직 선데이(Strategic Sunday)’에 본부/부문/담당 별 전략과 이슈를 논의하고 주요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조현범 부사장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는 물론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개개인의 자율과 창의, 그리고 구성원간 소통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내부 캠페인을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차별화된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