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에 소폭 하락
<코스피> 기관 매물에 소폭 하락
  • 심상목
  • 승인 2010.07.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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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도 1180원대 초반으로 추가 하락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와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가 교차하는 가운데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27일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0.76포인트(0.04%) 내린 1768.31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주택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의 호전을 토대로 해외 증시에서 형성된 안정된 투자 심리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1775선에서 출발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서는 전날 종가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주식형펀드 환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투신사들의 매물과 차익 실현 성격으로 여겨지는 기타법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졌다. 외국인들은 최근 8거래일간 가장 큰 3천270억원의 순매수 규모를 보이며 지수의 균형추 역할을 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해외발 안도감에 편승해 491선 위에서 개장했으나 기관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 0.40포인트(0.08%) 낮은 487.74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더 확실한 재료를 기다리겠다는 관망 심리가 일며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07% 내렸고 대만 가권지수는 일부 정보기술(IT) 대형주의 부진까지 겹치며 0.51%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신규상장 물량 부담까지 가세하며 7일만에 0.51% 떨어졌으나,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오후들어 약 0.5%와 0.4%씩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원ㆍ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의 강세와 유로화 강세가 겹치면서 1180원대 초반까지 밀려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60원 떨어진 1181.50원을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41%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지고, 3년짜리 국고채 금리도 0.02%포인트 하락한 3.86%로 거래를 마쳤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14%포인트로 0.01%포인트, 10년 물은 4.87%로 0.02%포인트 각각 내렸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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