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4년 만에 관객 찾아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4년 만에 관객 찾아
  • 유병철
  • 승인 2011.10.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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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가 오는 2011년 11월 12일부터 2012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07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린지 4년 만이다.

 

12살 지홍이로부터 시작되는 다단계식 도움릴레이. 한 사람이 세 명씩에게만 도움을 베풀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도움을 받게 되고, 세상은 아름다워 질 수 있다는 것을 음악과 완성도 있는 무대로 표현될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바로 이러한 현실을 되돌아 보라는 듯 이기적이게만 살아온 자신을 반성하게 한다.

 

이 작품의 원작인 캐서린 라이언 하이디의 소설 ‘pay it forward’는 출간되자 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실제 미국에서는 Pay it forward 재단 설립에 이어 미국 전역에 ‘도움주기’의 사회운동이 펼쳐져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이후 선풍적인 인기에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전해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2004년 초연 후 곧바로 연장돌입, 1차 앵콜에서부터 4차 앵콜까지 평균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하며 침체된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 작품이다.

 

뮤지컬 <셜록홈즈>의 실력파 제작진 역시 모두 이 작품에서 먼저 그 실력을 검증 받았다는 사실 또한 주목 할만 하다. 최근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셜록홈즈>의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 또한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연출을 맡은 노우성의 작품이다.

 

특히 브로드웨이의 거장들을 배출하는 NYU Tish School 출신의 박문희와 최종윤이 각각 작곡과 편곡을 맡아 17곡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4년 초연 당시 선생님 이집 역을 맡았던 박상우와 엄마 정인 역을 맡았던 김은정이 다시 만났다. 박상우와 김은정은 2004년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원조 이집과 정인으로 오랜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관객들과의 만남에 설레임을 내 비추기도 했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뮤지컬 <셜록홈즈>의 감초 역할을 했던 배우들을 만나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셜록홈즈>에서 사건해결의 숨은 공신 레스트레이드경을 맡았던 배우 이정한이 거렁뱅이 장봉이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웃음과 재미를 전해 줄 것이며 냉철한 연기로 살인자의 역을 완벽히 소화한 슬레이니 역의 조태일과 맥스 역의 황찬호 역시 이 작품에서 연기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각박하고 어두운 사회에서 이 작품을 통해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줄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올 겨울 그 뜨거운 감동 릴레이가 다시 시작된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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