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는 11월 국내 초연
뮤지컬, 오는 11월 국내 초연
  • 유병철
  • 승인 2011.10.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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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뉴욕타임즈를 통해 "뮤지컬<SHE LOVES ME>는 언제나 이례적이다. 순수한 황홀감과 완벽한 선율로 가득한 달콤함은 매일 밤 관객들을 유혹할 것이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브로드웨이에서는 이미 명작으로 자리잡은 뮤지컬<SHE LOVES ME>가 오는 2011년 11월 10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초연된다.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작사와 작곡을 맡은 명콤비 쉘던 하닉과 제리 복의 대표작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연된다.

 

1963년 브로드웨이 유진 오닐극장에서 초연되어 영국 웨스트앤드를 거쳐 일본 프랑스 등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뮤지컬 <SHE LOVES ME>는 흥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상식에서 그 작품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첫 공연은 토니어워드 5개 부문 노미네이트,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30년이 지난 1993년 리바이벌 공연에서는 9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어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1994년 영국 웨스트앤드 공연 당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라이선스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뮤지컬상을 수상하는 등 총 7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는 PMC프러덕션에서 약 10년간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 한 채훈병이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잭더리퍼>, <삼총사>의 음악을 총 지휘 한 박문희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박문희는 뮤지컬 <셜록홈즈>의 최종윤 작곡가와 연세대학교, NYU TISCH School 동문이자 명콤비로 이미 알려져 있으며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선율의 음악을 작곡했다. 또한 뮤지컬 <셜록홈즈>의 연출 ·대본·작사의 노우성이 한국어 가사 작업에 참여한다.

 

4인조 라이브밴드가 직접 연주하는 뮤지컬 <SHE LOVES ME>는 헝가리의 아름다운 도시 부다페스트 두 남녀 조지와 아말리아가 얼굴도 이름도 모른 체 오직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키우던 어느 날 조지가 일하는 마라첵 향수가게에 아말리아가 새 직원으로 채용되면서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둘이 라이벌이자 원수가 되어 지내게 되고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날 둘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능력 있는 매니져지만 연애 한 번 해 본적 없는 순진한 남자 주인공 조지 역에 <셜록홈즈>, <투란도>, <스팸어랏>등을 통해 풍부한 성량과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박인배, 순수하고 매력적이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여자 주인공 아말리아 역에는 <지킬앤 하이드>, <셜록홈즈>,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쟁쟁한 작품의 중심에 있었던 정명은과 <김종욱 찾기>, <노트르담드 파리>, <궁>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곽선영이 맡았다.

 

뮤지컬 <셜록홈즈>에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했던 에릭 역에 박인배와 루시 역에 정명은은 이번 작품에서는 운명적인 사랑의 인연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2011년 여름 가장 많은 화제를 낳았던 뮤지컬 <셜록홈즈>를 제작한 창작집단 레히가 선보이는 차기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이선스 뮤지컬 <SHE LOVES ME>는 올 겨울 극 중 주인공이 만나게 되는 운명의 상대처럼 한국 관객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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