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여대생 폭행? 때렸다면 멀쩡하겠느냐“
최홍만 "여대생 폭행? 때렸다면 멀쩡하겠느냐“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10.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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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선수 최홍만(31·218㎝140㎏)이 20대 여대생 폭행혐의로 구설에 올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의 술집에 손님으로 온 여대생 A를 폭행한 혐의로 최홍만을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최홍만은 폭행 혐의를 부인,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8일 오전 2시께 술집을 찾은 A는 할인방식 등을 따졌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A는 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최홍만씨가 무섭게 가까이 오시더니 머리를 때렸다. 살살 때리신 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휘청휘청 충격이…"라고 썼다.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데 최홍만씨는 '내가 먼저 맞았다'고 주장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러자 최홍만은 1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그 여성 분이 내가 주먹으로 때렸다고 하는데 거짓"이라면서 "먼저 저를 따라다니며 옷을 잡아당기고 때리고, 욕을 퍼부어 살짝 밀쳤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만약 주먹으로 때렸다면 멀쩡했겠느냐. 그분은 다친 곳이 눈곱만큼도 없다"는 것이다.

 

최홍만은 "거짓이 하나라도 있으면 운동의 길을 접겠다"고까지 했다. 또 "여성은 경찰진술에서 착한 척하며 과장진술했다"면서 "최악의 경우 인격모독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벼르기도 했다.

 

이후 A는 인터넷 게시판에 "가게 문제는 종업원보다 사장에게 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최홍만을 따라다니며 논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사과를 원했으나 경찰서에서 최홍만은 미안하지 않은 표정과 태도였다"며 "어떠한 보상과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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