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이래 최대 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단군이래 최대 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 견재수
  • 승인 2011.10.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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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0조원 투자 소식에 "주변도 들썩"

[이지경제=견재수 기자] 총사업비가 31조로 예상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오랜 시간 위기를 극복하고 11일 오전 기공식을 가졌다.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 프로젝트로 불렸음에도 얼마 전까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좌초위기까지 치닫던 과거는 말끔히 뒤로하고, 이제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코레일의 대규모 토지대금 이자 탕감과 대금 납부 시점 연기 결정, 그리고 주요건물 설계자와 100층 랜드마크 타워 시공사까지 일사불란하게 마무리되며 사업이 정상궤도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6년 말까지 명실상부한 업무 및 상업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짓는 100층 랜드마크 타워가 완공되는 것을 비롯해 총 67동 건축물이 35만5700㎡ 규모 용산기지창 용지에 자리 잡는다.

 

500m 랜드마크 타워는 물론, 385m 부티크 오피스 타워, 385m 랜드마크 호텔 등 평균 높이 423m 초고층 건축물들이 한곳에 자리하게 된다.

 

'월드트레이드센터'로 상징되는 뉴욕이나 '에펠탑'하면 떠오르는 파리처럼, 서울의 상징으로 용산이 자리매김 하게 되는 것이다.

 

땅 밑으로는 28만7000여 ㎡ 규모 지하도시인 '용산링크' 가 조성되며, 삼성동 코엑스몰의 2배가 넘는 공간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완료 될 경우 이곳의 값어치(경제가치)가 약 67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36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막대한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효과에 대한 예상 때문에 이 일대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국제업무지구 내에 들어서는 주거시설은 약 5000가구로 수백억 원대 '펜토미니움'을 비롯해 디자이너스 주택 등 총 280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일반분양되고, 나머지 2200가구는 서부이촌동 등 주민 이주용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자산관리 겸 사업목적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공사를 선정해 분양가 산정 등 구체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용산구에 분양중인 아파트 965가구와 연내 분양예정인 1088가구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용산 한강변 소재 아파트 시세는 서울 강남의 요지와 맞먹는 3.3㎡당 2500만~3000만원 선이다. 인근 한강 조망권과 용산민족공원이 인접한데다 국제업무도시를 이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견재수 kyuncruis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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