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들썩, 4만가구 "大戰"
가을 분양시장 들썩, 4만가구 "大戰"
  • 견재수
  • 승인 2011.10.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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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했던 건설업체 손털기 경쟁 치열할 듯...

[이지경제=견재수 기자] 본격적인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의 주택 분양시장이 크게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10월 한 달에만 4만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번지에 따르면 올 10월 일반에 공급되는 분양아파트는 전국 65개 사업장에서 총 3만 9506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풍성했던 지난 9월보다 20%가량 높은 것이다.

 

지역별 예정물량을 살펴보면 충남(6953가구), 경기(6227가구), 대전(6164가구) 순으로 지방분양 비중이 크다. 서울에서도 2629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서울은 강남일대에 재건축 물량과 인기 있는 재개발 물량도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삼성물산은 도곡동 진달래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 43가구(전용면적 59~106㎡)를, 롯데건설도 서초구 방배 2-6구역에서 372가구(공급면적은 82~251㎡)를 일반에 공급한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답십리 16구역에서 전체 2천652가구 가운데 9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82~172㎡이다.

 

수도권은 김포시에서 매머드급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 한화건설은 김포 풍무동에 2천62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를 공급하는 데, 우선 1차분인 1천810가구가 다음 달 선보인다.

 

지방의 경우 전국 물량의 35%를 차지하는 대전·충청권 등에서 신규 택지지구 위주로 분양에 나선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극동건설 등이 첫 민간분양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청약열풍의 근원지인 부산과 울산, 경남 등에서도 각각 1천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들이 앞다퉈 선보일 예정이다.

 

분동산 1번지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가 추석이후 점차 호조를 보이더니 가을 분양시기를 맞아 그동안 신중하게 전략을 준비해온 건설업체들이 한꺼번에 청약대전에 가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견재수 kyuncruis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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