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 펀드 수익률 ‘저조’
[이지경제=성이호 기자]그리스 부채 해결을 두고 독일과 프랑스의 견해차가 재차 부각되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 흐름으로 전환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1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은 한 주간 0.61% 하락했다.
이 같은 수익률 부진으로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2.76%까지 확대됐고, 코스피지수 수익률(-11.99%)보다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개별 펀드로는 '마이코리아멀티플러스[주식-재간접]C-W' 펀드가 한 주간 3.21% 상승해 주간 성과 최상위에 올랐다. 'PCA업종일등적립식K- 1[주식]Class C' 펀드는 2.10% 수익률로 2위에 자리했고, '한국투자국민의힘 1(주식-재간접)' 펀드는 2.03% 수익을 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도 -3.41%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장별로는 중국주식펀드가 -5.51%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고, 인도증시 역시 중국 경기 둔화와 유럽 악재,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치며 1.3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러시아 주식펀드는 국제 유가 회복과 인플레 둔화에 대한 전망이 나오며 주간 수익률 2.01%를 나타냈다. 브라질 주식펀드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하 투자심리 개선에 따라 1.34% 상승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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