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해양방위산업展 부산서 열려
亞 최대 해양방위산업展 부산서 열려
  • 임준혁
  • 승인 2011.10.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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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개국, 1280개 업체 참가…토론회 및 함정공개 행사도 마련

[이지경제=임준혁 기자]'2011 부산국제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1)'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마린위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 국제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 등 3개 전시회를 통합한 조선해양 및 방위산업 분야 종합전시회다.

 

26일 부산시 및 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허남식 부산시장, 사공일 무역협회장 등 민·관·군 행사 관계자와 외국 해군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광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과 영국 등 12개국 국가관을 포함해 총 45개국, 1280개 업체가 참여하며, 야외전시장을 포함 1826개 홍보부스가 마련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해군은 행사기간 21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약 7억3000만달러의 수출 상담이 있을것으로 예상했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Naval & Defence) 주관 기관인 해군은 이번 행사 기간 함정을 형상화한 해군홍보관을 만들어 항해체험관 등 4개 전시관과 포토존, 해군·바다사진전시회장을 운영한다.

 

항해체험관에서는 조함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해 관람객이 세종대왕함, 독도함, 잠수함 등 해군 함정을 직접 조함해 하와이 등 세계 50개 항만에 입항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기간 벡스코 전시장 1홀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는 17개국, 160개 방위산업체가 참가해 최신 해군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우리나라는 이지스 구축함과 214급 잠수함, 공기부양정 등 첨단 함정 소개를 비롯해 장거리 대잠어뢰, 차기 중어뢰, 무인잠수정, 기뢰제거로봇, 특수전용 잠수장비 등 첨단 장비와 무기체계들을 전 세계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27일에는 부산작전기지에 있는 한국형 구축함 최영함에서 제14회 함상토론회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동북아 해양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해군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대해적작전을 위한 국제적 공조방안', '해양안보 측면에서 평가한 제주 남방해역의 중요성' 등 국내·외 해양관련 현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군 인사와 부산시 관계자, 무역협회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가하는 독도함 함상리셉션도 열린다.


이와 함께 해군은 방산수출 지원을 위해 가나 해군참모총장 등 17개국 해군대표를 비롯해 외국인사 90여 명을 초청했다.

 

외국 해군대표단은 이번 해양방산전시회 기간 동안 해군 안내로 삼성탈레스, LIG 넥스원, 현대중공업, 대우중공업, STX, 대선조선 등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 및 조선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28일에는 벡스코에서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대한조선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행사기간 동안 벡스코 광장에서는 해군 군악대 연주회 및 의장대 시범이 있을 예정이며, 부산작전사령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축함, 군수지원함, 고속정, 소해함 등의 함정공개행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임준혁 kdu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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