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 테마주…거부할 수 없는 매력
가스관 테마주…거부할 수 없는 매력
  • 성이호
  • 승인 2011.10.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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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휴스틸 상승 흐름 지속

[이지경제=성이호 기자]코스피지수가 1900포인트를 저항선으로 보합세를 보이면서 테마주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증시에서 주목받는 테마 중 하나는 남북경협에 따른 가스관 프로젝트 수혜주로, 26일 증시에서는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가스관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은 현대하이스코, 세아제강, 휴스틸 등인데 우리나라와 북한, 러시아 사이에 가스관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분석으로 강세 흐름이 지속 중이다.

 

특히 이들 종목은 지난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자국과 러시아 사이에 가스관 부설 및 에너지 부분 협조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밝힘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정부도 미국 정부에 러시아 가스관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크게 부풀었다.

 

가스관 프로젝트 수혜주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9월 8일에는 러시아 극동지역 연결 가스관 1차 라인이 이미 개통됐다”면서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에 34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인데, 공사가 성사되면 강관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관련 종목 중에서는 세아제강이 대장주로 여겨지고 있다. 평가가치로 볼 때 저평가 매력이 가장 크고 강관 매출이 100%에 달한다는 점이 이유인데, 상반기 세아제강은 6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세아제강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휴스틸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전날 하락에서 상승전환돼 2.56% 오르며 4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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