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분할·주파수 재할당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
[이지경제=황병준 기자]SK텔레콤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4조648억원, 영업이익 5314억원, 당기순이익 383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본료 1000원 인하 등 통신요금 할인 정책 시행으로 이동전화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감소했으나, 신규 사업 확대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전 분기 대비 0.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SK플래닛 분할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주파수 재할당과 R&D 및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7.2%, 전 분기 대비 19.4% 감소했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 CFO는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의 도래와 LTE 서비스 상용화 등을 기반으로 MNO영역에서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로 시장 리더십을 지키고 있다"며 "SK플래닛 분사에 따른 새로운 유무선 인터넷 사업 개발과 교육, 의료, 유통 등에서의 솔루션 및 플랫폼 비즈니스를 발굴함으로써 성장 모멘텀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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