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03%) 오른 1909.63에 장을 마쳤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선물거래 브로커리지 업체인 MF 글로벌 홀딩스 파산보호 신청 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흔들렸으나 하락은 면했다.
이날 지수는 1900선이 무너진 1891.22로 거래를 시작한 뒤 반등을 시도하다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 탓에 혼조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0%), 보험(1.59%), 통신(1.11%), 유통(0.80%) 등이 선전했고 건설(-1.93%), 은행(-1.89%), 의약(-1.71%), 서비스(-1.52%)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27%)와 하이닉스(4.60%) 등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로 -2.06% 하락했다. 신한지주(-1.79%)와 KB금융(-1.61%), SK이노베이션(-2.0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비롯해 293개 종목이 올랐고 542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52.87포인트(1.70%) 하락한 8,835.52, 토픽스지수는 9.56포인트(1.25%) 내린 754.50으로 마감했다. 반면,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4.32포인트(0.45%) 상승한 7,622.01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값은 전날보다 4.0원 오른 1114.0원에 장을 마쳤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