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황병준 기자] SK텔레콤도 아이폰4S에 대한 가격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4일 아이폰4S에 대한 가격을 결정하고 가입이통사에 관계없이 최대 34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이폰4S의 소비자 가격은 월 3만4000원짜리 올인원34 2년 약정시 38만9200원, 4만4000원(올인원44) 26만4400원, 5만4000원(올인원54) 23만800원, 6만4000원(올인원64) 15만1600원, 7만9000원(올인원79) 7만2400원, 9만4000원(올인원94) 가입시 무료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아이폰4S 32GB의 경우 각각 52만1200원, 39만6400원, 36만2800원, 28만3600원, 20만4400원, 12만5200원이다. 64GB 모델은 65만3200원, 52만8400원, 49만4800원, 41만5600원, 33만6400원, 25만7200원으로 책정됐다.
요금제별 가격만 놓고 보면 KT보다 최대 2만원 가량 비싸다.
하지만 SK텔레콤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아이폰4S를 구매할 경우 최대 34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 이를 합하면 할인폭은 SK텔레콤이 더욱 크다.
SK텔레콤의 '아이폰4S 퍼펙트 할인프로그램'은 가입통신사에 관계없이 기존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 3GS 및 아이폰4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을 반납하면 해당 기기 상태에 따라 최소 4만원에서 최대 3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프리미엄 통화품질과 브랜드 가치에 따라 요금제별 가격은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며 "하지만 자체 조사 결과 아이폰 고객의 대다수가 기존 아이폰 고객이라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기존 아이폰 고객들에 대한 혜택을 강화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