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주영(25.AS모나코)이 2010-2011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올림피아코스 볼로스(그리스)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1일(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루이Ⅱ세 경기장에서 치러진 올림피아코스 볼로스와 평가전에서 전반 6분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의 프리시즌 평가전 첫 골이다.
올림피아코스 볼로스는 그리스 볼로스를 연고로 이번 시즌부터 1부리그로 승격한 팀으로 아테네 인근 피라에우스를 연고로 37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문 올림피아코스FC와는 다른 팀이다.
4-2-3-1 전술의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6분 만에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 페널티지역 왼쪽 깊숙이 날아온 볼을 프레데릭 뷜로가 왼발로 논스톱 크로스를 올렸다.
순간 상대 골키퍼가 볼을 쳐내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쇄도해 들어가던 박주영이 튀어나온 볼을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곧장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골 맛을 봤다.
박주영은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공격을 펼쳐 기 라콩브 감독의 격려를 받으며 벤치로 향했다.
한편 박주영은 오는 7일(현시시간) 치러질 올랭피크 리옹과 2010-2011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부터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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