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매입해 차관하는 제공처로 송금하는 업무 수행
신한은행이 재정차관 상환 송금은행으로 선정됐다. 2일 신한은행은 “2010년 8월부터 2년간 기획재정부 스케쥴에 따라 외화를 매입하여 ADB, IBRD, OECF 등에 차관원리금을 상환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송금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은행이 재정차관을 사용한 기관으로부터 원리금을 원화로 상환 받아 보내오면 시장에서 외화를 매입하여 차관 제공처로 송금하는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04년 이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거래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FX거래 및 파생시장에서의 마켓메이커(Market Maker)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는 2008년부터 재정차관 상환은행을 입찰 방식으로 선정해오고 있으며 이번 입찰에서 신한은행이 선정 되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