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통 수산물 '꼼작마'...나노기술 '개발'
불법 유통 수산물 '꼼작마'...나노기술 '개발'
  • 조경희
  • 승인 2011.11.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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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유전자 1시간 내 식별 '가능'
[이지경제=조경희 기자]나노기술로 수산물의 유전자를 1시간 이내에 식별,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자동 판독기가 개발발됐다.

 
현장에서 원산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산물 불법 유통을 막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11일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중인 휴대용 수산물 원산지, 어종 자동 판독기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제품은 완성품의 약 70% 정도의 성능을 지녔다. 
 

수과원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가로 30㎝, 세로 20㎝, 높이 20㎝에 무게 3㎏으로 현장 휴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판독기는 원산지 확인에 3일 내지 5일이 걸리고 부피가 커서 현장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수과원은 설명했다.
 

수산과학원은 1년 내 크기와 무게를 휴대전화 수준까지 줄여 소형화하고 가격도 50만원 내외로 낮춰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수산과학원은 "자동판독기가 시중에 보급되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제도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농·축·임산물의 종과 원산지 식별은 물론 구제역,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병의 진단에도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경희 khc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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