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그룹에 비상이 걸렸다고. L그룹 계열사인 A캐피탈의 고금리가 이슈로 부상했기 때문이라는 것. 이슈 부상으로 그룹 차원에서 크게 당황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이 같은 이슈는 경제부처장들이 미소금융의 한 지점에 방문했다가 A캐피탈이 40%가 넘는 고금리로 서민들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직접 거론되면서 부상한 것.
이명박 대통령조차 “L그룹의 미소금융을 이용, A캐피탈에 갚도록 하면 된다"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알려지면서 그룹이 때 아닌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실제 L그룹 B사장은 이를 해명하느라 급급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룹에선 대출자와 이 대통령의 대화를 주선한 C그룹의 의도를 파악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것.
L그룹은 이와 관련 “실태파악을 한 후 금리 조정을 하겠다”며 구체적 입장에 대한 말을 아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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