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 BoA메릴린치는 KT[030200]가 지난해 실시한 구조조정의 효과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 기기 가입자 확보를 통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KT 주가가 '아이폰4'의 출시 지연과 SK텔레콤의 성공적인 '갤럭시S' 사용자 확보로 인해 최근 고전하는 모습이었다”고 전제하며 “그러나 '아이폰4'를 비롯한 스마트폰들은 물론 '아이패드' 등 태블릿 기기들의 출시와 무선인터넷 중계기 증설이 이뤄지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KT가 지난해 실시한 구조조정의 효과가 꾸준히 실적에 반영되고 있고,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세가 진정되고 있는 점도 KT의 실적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메릴린치는 KT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6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