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개인정보 유출 돕는다?
아이폰이 개인정보 유출 돕는다?
  • 김봄내
  • 승인 2010.08.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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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취약성 드러나 사용자 주의 요구

수신불량문제로 명성에 흠집이 간 애플의 아이폰이 이제는 보안문제로 뭇매를 맞고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취약점이 발견되면서부터다.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정부는 애플 운영체제(OS) ‘iOS’에 잠재적 보안 문제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경고했다. 독일 정부는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과 태블릿PC ‘아이패드’, MP3재생기 ‘아이팟터치’ 등에서 보안상 허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에 따르면 애플 iOS는 범죄 목적으로 만들어진 PDF 파일이나 웹사이트를 열 경우, 이용자 비밀번호는 물론 일정과 사진, 텍스트 메시지, 이메일을 빼갈 수 있다. 심지어 전화 통화까지 엿들을 수 있다는 것이 독일 정부의 주장이다.

 

그런가하면 같은 날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Cnet)과 영국 BBC 등은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에서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보안 위협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4’를 쓰면서 컴퓨터 문서파일의 하나인 PDF 문서를 내려 받으면 아이폰에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해커가 아이폰 속 정보를 자기 마음대로 빼 갈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상당수가 iOS4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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