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 파격할인? 최고 8억 원 넘는 곳도 나와
전국 미분양 아파트 파격할인? 최고 8억 원 넘는 곳도 나와
  • 견재수
  • 승인 2011.1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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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향후 시장을 볼 때 "시간 끌 수록 불리하다" 관측 때문

[이지경제=견재수 기자]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미분양아파트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던 건설사들이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08년 분양을 시작한 서울 강서구청 인근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는 최초 분양가보다 2억 5000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최초 분양가가 8억 6000만원 선이었던 분양면적 139㎡는 현재 6억원 선으로 가격을 대폭 할인한 상태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분양면적 224㎡의 경우는 최초 15억 7000만원 이었던 것이 현재 10억 원 선까지 내려가 무려 5억원 이상 할인 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발코니 확장은 덤이다.

 

강동구의 ‘고덕 아이파크’는 더 파격적이다. 2009년 최초분양 당시 19억 5000만원~ 20억 1000만 원선이던 것이 현재는 11억 4000만원~13억 6000만 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고 8억 원이상까지 파격적으로 할인된 것이다.

 

분양시장에서 크게 외면 받았던 대구시 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이어진다. 수성구의 ‘래미안 수성’ 아파트는 초기 분양 시기보다 (분양면적 153㎡·158㎡·163㎥)약 25%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할인 공세 외에도 기존 계약자의 분양대금을 깎아 할인분양에 들어간 아파트 단지도 있다. 2008년 5월 분양한 천안시 동남구 ‘청수우미린’은 미분양된 100여 가구를 약 25% 할인한 가격대에 재분양을 시작했다. 신규는 물론 기존 입주자에게도 분양가 할인을 적용한 경우다.

 

이러한 파격적인 분양을 놓고 부동산 정보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미분양 할인에 나선 것은 향후 주택시장에 대한 플랜을 봤을 때 시간을 끌면 끌수록 손해로 작용한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견재수 ceo052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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