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주택분양 2만 가구 돌파 '눈 앞'
대우건설, 올해 주택분양 2만 가구 돌파 '눈 앞'
  • 견재수
  • 승인 2011.1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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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 실수요자들의 트렌드를 분석한 것이 비결"

[이제경제=견재수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안에 주택공급 2만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민간건설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대우건설이 공급한 주택(오피스텔,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은 총 1만 9734가구로, 올 한해 목표치 1만 3784가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로 예정된 서울 은평구 녹번동과 대구 북구 복현동 재건축 물량 1498가구를 합칠 경우 올해에만 2만 가구를 돌파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재개발과?재건축 아파트 수주 실적에서도 1조 3000억 원가량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도 재개발·재건축 수주실적에서 각각 1조원을 돌파했다.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는 연말까지의 수주 추이를 지켜봐야 수위 자리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삼성물산 8477가구, 대림산업 6742가구, GS건설 5537가구, 롯데건설 5000가구, 포스코건설 4772가구 등의 순이다.

 

건설업계 한 전문가는 올 한 해 대우건설의 국내 주택시장 주도 비결에 대해 “주택시장의 침체는 대형건설사 뿐만 아니라 중견, 중소형 건설사들까지 예견 했던 부분인데 사업성 측면에서만 접근 했을 뿐, 실수요자들에 대한 성향과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한 건설사는 없었던 것 같다”며 “대우건설은 이와 같은 부분에서 실수효자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에 올 한 해 주택시장을 주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경영지원본부 허현 과장은 “실수요자들의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적절한 분양가 대비 만족도 높은 설계투자가 서울과 지방 주택시장의 부활을 이끌어 낸 것 같다” “세세한 수납공간부터 전반적인 상품설계까지 실수요 층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주거 공간 확보와 또,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얼어붙은 주택시장을 살렸던 불씨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극동건설은 올해 5000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해 앞으로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중견건설사로 급부상 했다. 극동건설이 이 같은 기대를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주택공급이 전무한 상태에서 거둔 실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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