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영덕 기자]한국의 보험과 연금이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 금융연구소는 지난 29일 ‘세계금융자산현황’을 통해 2010년말 우리나라 금융권 관리자산은 2조4000억 달러라고 보고했다.
금융자산 2조4000억 달러를 분야별로 보면 은행 비중이 미국(28.9%), 일본(59.1%)에 비해 매우 높은 67.2%로 나타났다는 것.
반면 보험ㆍ연금 비중은 21.7%로 미국 42.0%, 일본 36.3%에 비해 상당히 낮아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연금 비중은 1.7%로 세계 13.7%와 비교할 때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확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보험금융연구소측은 “한국은 미국, 일본 등에 비해 금융권 관리자산의 은행 편중이 과도한 반면 보험ㆍ연금ㆍ펀드 비중은 현저히 낮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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