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이노셀, 상한가…아가방컴퍼니, 하락전환
[이지경제=조호성 기자]북한 리스크에서 회복된 후 강세 흐름을 보였던 테마주들이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복지 테마는 물론 바이오, 가스관 등 테마 종목이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관련된 복지 테마주 중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는 이날 방향을 달리했다.
21일 1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아가방컴퍼니는 3.04% 하락세로 전환되며 2만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장중에는 2만1950원까지 오르면서 전일 기록했던 연중 신고가 2만205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반면 보령메디앙스는 전일 가격제한폭을 꽉 채운데 이어 이날도 4.94% 상승해 이틀 연속 투자자들을 웃게 했다.
안철수연구소는 1.98%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5.80% 떨어졌지만 다음 날 7.88%의 상승으로 빠른 회복력을 나타냈던 것과 달리 주춤하는 모습이다.
바이오 테마주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에버랜드가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매각하고 바이오 산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21일 에버랜드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자를 위해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노셀, 엔케이바이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마크로젠은 10% 넘게 올랐다. 이외 차바이오앤과 메디포스트도 1.42%, 0.46% 소폭 올랐다.
한편, 가스관 테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동양철관이 5.74% 올랐고 하이스틸은 2.10% 상승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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