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와 ‘투썸커피’의 멀티브랜드 전략
‘투썸플레이스’와 ‘투썸커피’의 멀티브랜드 전략
  • 하경옥
  • 승인 2011.12.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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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커피와 독특한 디저트의 ‘투썸커피’



[이지경제=하경옥 기자]전문 프랜차이즈 ‘투썸커피’를 내놓았다. 타깃 고객층을 확대하고 메뉴개발과 마케팅 공조 등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이다.

 

투썸커피는 다국적 기업,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제 3세계 커피 농가에 합리적인 가격을 직접 지불하여 사들이는 공정무역커피를 기반으로 한다.

 

자유무역을 통한원두보다 20~30퍼센트 더 비싸지만, 커피 판매 가격은 기존 투썸플레이스와 동일하다. 부드러운 맛을 위해 라이트로스팅 하여,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직장인 여성을 타깃으로 한 투썸플레이스와는 달리 투썸커피는 젊은 여성고객층(18~28세)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 매장 분위기는 더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젊은 고객들이 밀집해 있는 상권이나 대학가 등에 출점하고 있다.

 

브랜드 네임도 작은 배려로 늘 고객의 삶에 플러스(+)가 되겠다는 의미를 가지며 소비자들에게 정직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프랜차이즈가 되겠다는 포부다.

 

디저트의 경우 투썸플레이스가 고급 케익류를 주로 판매했다면, 투썸커피는 다양한 ‘와플샌드’와 아이스크림 위 솜사탕에 에스프레소를 부은 ‘솜사탕 아포가토’,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큐브슈’, 달콤한 초콜릿 코팅 안에 부드러운 무스가 어우러진 ‘무스바’, 등 다양한 메뉴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투썸플레이스는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200여 개의 점포를 가지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고, 이와 함께 투썸커피가 서울 강남지역을 시작으로 디저트문화를 다양한 고객층에게 전달시키고 있다.

 

특히 투썸커피는 청담CGV, 가로수길 지역에서 CJ그룹 프랜차이즈 뚜레쥬르, 비비고, 제일제면소, CGV 등과 함께 한 건물에 공동 입점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이영재 창업브랜드분석팀장은 “CJ가 지향하는 “투썸” 멀티브랜드 전략은 한국 커피 시장에서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는 데 발돋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어 “미국에서 이미 수 없이 거론되고 있는 ‘커피의 제3물결’에 따라 우리나라도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제2물결)와 원두 본연의 맛을 살려 라이트 로스팅 한 커피(제3물결)의 중간단계에 있으며, “투썸”이 소비자들의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썸”은 또한 다양한 사업모델 전략 아래 광고모델 소지섭과 사업 파트너십을 갖고 압구정에 ‘투썸플레이스 by 51K’ 론칭 준비도 진행하는 등 끊임없는 마케팅 전략을 행하며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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