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실적 악화…당기순이익 63.1% 감소
투자자문사 실적 악화…당기순이익 63.1% 감소
  • 조호성
  • 승인 2012.0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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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2011 상반기(2011년4월~9월) 순이익…전년동기대비 236억원 ↓

[이지경제=조호성 기자]2011년 4월~9월 투자자문사들의 실적이 악화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재정위기로 촉발된 주가하락에 따른 여파로 풀이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회계연도 상반기(2011년4월~9월) 투자자문사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억원(63.1%) 줄었다.

 

감소 요인은 지난해 주가 하락에 따른 고유재산 운용을 위한 주식 및 파생상품 투자에서 큰 손실이 발생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됐다. 해당 기간 전체 투자자문사의 영업이익은 1226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488억원이 늘었고 영업비용은 18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7억원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브레인이 1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업계 1위에 올랐고 케이원(77억원), 코스모(42억원), 디에스(35억원), 포커스(22억원), 한국창의(21억원), 레이크(20억원) 순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9월 말 기준 투자자문사의 전체 자산규모는 7277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5억원 감소했다. 증시 침체에 따른 보수적 재산운용을 위해 유가증권 보유 규모가 줄어든 반면 현금 및 예치금 보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채는 884억원으로 차입부채가 68억원 증가하면서 지난해 6월 말 대비 35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은 6393억원으로 2011년 6월 말 대비 50억원 감소한 수준을 보였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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