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지난달 주식 순매수 증가…상장주식 351조5천억 보유
외인, 지난달 주식 순매수 증가…상장주식 351조5천억 보유
  • 조호성
  • 승인 2012.01.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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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미국계 주식 투자금…144조1천억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지난해 12월 외국인들은 주식 순매수를 늘린 반면 채권투자 금액은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12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351조5천억원, 상장채권 83조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은 글로벌 재정위기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됐으나 1천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싱가포르와 캐나다가 순매수를 나타냈고 케이만과 미국은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순매도 금액은 3천억원에 달했다.

 

눈에 띄는 점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외국인은 6천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다만 연간기준으로 외국인들의 투자 금액이 줄어 2010년 22조9천억원 순매수에서 지난해 9조6천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6조3천억원, 케이만이 3조6천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2011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국가별 주식 시장 비중을 보면 미국이 144조1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영국은 37조9천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채권 시장에서 외인들은 순투자 규모를 줄였다. 유럽계와 미국계 순투자가 만기상환 자금 재투자 부진에 따라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과 홍콩의 순투자가 11월보다 증가했고 미국, 룩셈부르크, 태국 등은 감소 흐름을 보였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외국인 채권투자 규모는 2010년 16조9천원보다 9조8천억원 감소한 7조1천억원을 순투자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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