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과 한진해운 분리 가능성 일축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5일 한진해운과의 계열분리 가능성을 일축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에게 "한진해운과 계열분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 측에서 계열분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한진해운이 한진그룹의 그늘 아래에 있는 것이 더 낫다"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또 올해 해운물류 업황을 비관하는 전망에 대해 전하며 시장 상황이 계열분리 결정에 영향을 미쳤음을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조현아 전무, 조원태 전무, 조현민 상무 등 자녀들의 승진 가능성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며 "모두 잘하고 있는데 아직 비밀이다"며 "다음 주 초에 공개될 것"이라고 조 회장은 언급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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