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경희 기자]인터파크의 자회사인 3D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지아트프로덕션(대표 이승훈)이 백색털을 가져 희귀 코알라로 놀림을 받는 주인공 쟈니의 영웅담을 그린, 애니메이션 '코알라키드: 영웅의 탄생'을 개봉한다.
이에 앞서 디지아트프로덕션은 지난 5일 일산 라페스타 롯데시네마에 희망격려가정, 다문화가정, 장애?비장애 어린이를 포함한 160여명의 어린이를 초청, 특별한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이들에게 외모의 차이가 가능성의 한계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장애?비장애 어린이, 다문화가정어린이 등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코알라키드'는 친구들과 다르게 백색털을 가져 따돌림을 당하는 겁쟁이 주인공 쟈니가 호주의 대자연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과 함께 악당을 물리치며 진정한 영웅으로 다시 탄생하는 모험 이야기.
목소리 주인공으로 소녀시대 써니, 샤이니 태민, 배우 윤다훈, 정은별 등 인기 스타들이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경호 디지아트프로덕션 감독은 “4년여의 제작기간과 부단한 인내력을 요하는 작업 속에서 탄생한 애니메이션지만, 결국 '꿈'이라는 한 글자의 메시지로 축약된다"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용기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 전세계 어린이들이 함께 공감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12일 개봉을 앞둔 코알라키드: 영웅의 탄생은 한국 3D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스페인, 이탈리아 및 전세계 15개국에 200만불 가까이 선 판매되는 기염을 토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조경희 khc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