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 게 두렵다면…연금보험 ‘주목’
늙는 게 두렵다면…연금보험 ‘주목’
  • 조호성
  • 승인 2012.01.13 16: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 위험 상승, 대안이 필요한 시점

[이지경제=조호성 기자]기대수명이 늘어 노후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여생이 길어진 만큼 이를 보장하기 위한 금융상품들로 관심이 모이면서 연금보험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일정금액을 나눠 지급받는 연금보험의 경우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필수 상품이 됐는데, 세제혜택을 받을 수도 있고 안정된 노후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연금보험은 연금저축보험과 변액보험으로 나뉘고 저축보험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유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변액보험은 투자형 상품으로 수익률에 따라 보장금액이 달라진다. 따라서 신중한 가입이 요구되는데,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관련 시장이 침체에 빠질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가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본인의 소득수준, 중도인출 가능여부, 보험사 안정성 등이다. 이외 나이도 중요한데, 한 살이라도 적을 때 가입해야 보다 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보험료도 낮아진다.

 

중도인출 여부는 일시적으로 거액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확인해야 하고, 환급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주의해 봐야 한다.

 

또한, 보험사 안정성도 눈여겨봐야 하고 판매자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다. 최근 판매수수료를 이원화하면서 ‘묻지마’ 권유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꼼꼼히 상품 구조를 살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터넷 보험비교 사이트를 방문해서 상품별 정보를 입수하는 방법이 유용하다.

 

한편, 보험 전문가들은 조만간 ‘경험생명표’가 개정됨에 따라 연금보험 가입을 서두르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험생명표란 보험가입자들의 성별과 나이에 따른 사망확률과 생존확률을 분석해 정리한 기준 자료다. 이에 맞춰 보험료가 책정된다. 2006년 이후 3년마다 개정됐고 올해 변경을 앞두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험생명표가 개정될 때마다 기대 수명이 늘었는데, 연금보험의 경우 동일한 금액이 쌓여 있을 때 나눠 가져야 할 생존자가 많아지게 된다”며 “따라서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감소한다”고 전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