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경고 효과(?)…상승폭 제한
[이지경제=조호성 기자]4월 총선, 12월 대선 등 국내 증시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정치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정치인 테마주를 향한 금융당국의 경고가 지속되고 있다. 16일 증시에는 이 같은 방침으로 일부 정치 테마주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와 아가방컴퍼니는 오전장에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금융당국의 경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주에 이어 이틀연속 하락세로 최근 시세는 불규칙한 모습이다. 연초 들어 이날까지 상승과 하락한 날이 반반인데, 내림폭이 더욱 커 주가는 15만원대에서 13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복지 테마주이면서 정치주 성향을 보인 아가방컴퍼니도 오전장에서 하락 흐름으로 전환됐다. 이달 들어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연초 2만원을 상회했던 아가방컴퍼니는 최근 1만5천원까지 하락했다.
한편, 보령메디앙스 역시 하락세로 장을 시작해 금융당국의 경고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 양상이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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