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주요국 경제지표 호조 및 유로존 위기완화 기대감으로 국내주식펀드가 한 주간 2.66%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강화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 양호한 성과가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42% 상승했다.
소유형별로 보면 대형주지수 상승에 힘입은 K200인덱스펀드가 3.21%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이외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2.42%, 2.38% 상승했다. 반면 중소형주 부진에 중소형주식펀드가 흔들리며 0.12% 하락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24%와 0.7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3%, 0.20%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23%의 상승하며 선전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8.38% 상승하며 최상위에 올랐다. 해당 펀드는 KRX 은행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대표적인 금융주를 90% 가까이 담고 있다.
이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 등 투자금액 이상의 높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레버리지펀드들이 7%대의 상승률로 주간성과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