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성과 양호…중국·브라질 펀드 수익률 호조
해외주식형펀드 성과 양호…중국·브라질 펀드 수익률 호조
  • 성이호
  • 승인 2012.01.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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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경제지표 개선 영향

[이지경제=성이호 기자]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 유로존 국채 입찰 성공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과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펀드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0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주간 펀드성과를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2.86% 수익률을 보였다.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나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펀드 수익률도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3.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가별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브라질주식펀드 수익률이 3.47% 상승했고, 남미신흥국주식펀드 역시 3.57% 올랐다.

 

인도주식펀드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2.56%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정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외국인 순매수세 확대에 강세를 보였다. 이외 러시아주식펀드가 1.85% 상승했다. 러시아 증시는 국제 원유가격이 이란을 비롯한 산유국 리스크로 급등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유럽주식펀드는 1.59% 올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유로존 국가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해 상승률은 제한됐지만, 프랑스가 직전보다 낮은 금리로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 국가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북미주식펀드는 1.42% 수익률을 보였다. 미국 주택경기지수가 예상보다 호전됐고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게 호재였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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