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연내 추가 상승 이루나(?)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연내 추가 상승 이루나(?)
  • 조호성
  • 승인 2012.0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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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 180조, 영업이익 20조 달성 전망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연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가 또다시 기록을 새로 썼다. 25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112만5000원을 찍으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존 신고가는 지난 4일 기록한 111만원으로,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추가 상승을 이뤘다.

 

이달 13일부터 외국인의 순매수가 계속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보였는데, 최근 외인 지분율은 50.41%(20일 기준)까지 확대됐다.

 

실상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외인들의 귀환과 함께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는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0일 이후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대표주로 여겨지는 삼성전자로 외인 자금 유입은 예견됐고, 결국 사상 최고가 경신으로 이어졌다.

 

연초 증권가에서도 올해 유망 업종으로 전기전자와 자동차 분야를 꼽으며 대표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을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계속해서 높아졌고 일부 증권사에는 15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달 나온 삼성전자 보고서를 보면 목표주가는 120~140만원을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면서 단기 낙폭이 이뤄질 수 있으나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는 만큼 또다시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액이 180조원, 영업이익은 20조원 달성이 가능하고 낙관적으로는 ‘200조원-20조원’ 클럽 가입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돌발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스마트폰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부문역시 경쟁사들의 재정난과 함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이 의견이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최근 일본 경쟁업체 엘피다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했다고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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