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키움증권은 지난 26일 오후 6시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K.U.M[꿈]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열었다.
2011년 11월18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진행된 ‘대학생 K.U.M[꿈] 프로젝트’는 일회성 공모전과 달리 대학생들이 발로 뛰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꿈을 주제로 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1차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10개 팀이 선발됐다.
팀별 활동내용을 보면 ▲음반제작 및 공연기획 ▲주식게임 앱 제작 ▲장애학우와 함께하는 여행 ▲제주도 사진전 기획 ▲재능 기부 프로젝트 ▲주먹밥 판매를 통한 복지시설 기부 ▲목재 카페 제작을 통한 창업 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져 대학생들이 꿈에 대한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심사에 있어서도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실천력 평가 외에 제출된 실행계획서와 활동내역을 프로젝트사이트(www.kiwoomkum.tistory.com)와 자신들의 SNS를 통해 게재하고 네티즌들의 평가를 받도록 했다. 또한 프로젝트 활동 중 키움증권이 멘토 역할을 수행해 각자의 꿈이 현실성을 더하도록 진행했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서는 제주도의 감춰진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청계천에서 전시회를 연 ‘우리들의 1도씨’팀이 1등으로 선정됐다. 2등 팀은 장애학우와 여행 프로젝트를 수행한 ‘레인보우’, 3등 팀은 디지털 싱글음반 제작과 공연 및 봉사활동을 수행한 ‘뚜라미’가 차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요즘 대학생들이 등록금과 취업에 억눌려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자주 듣게 된다”며 “학생들의 마음에 ‘꿈’이라는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공모전을 열었다”고 전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