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련 가맹점에만 사용했던 한계 해결…비씨카드 전 가맹점 사용 가능
[이지경제=이동현 기자] 중국은행 한국지점이 국내에서 직불카드를 발행한다. 이 직불카드는 국내 모든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비씨카드를 통해 올 상반기 내에 직불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직불카드는 카드발급이 자유롭지 못한 국내 거주 중국인이나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중국 최대 카드사인 은련카드가 발급하고 있는 은련체크카드는 국내 은련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중국은행이 발급한 직불카드의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국내에 체류하면서 카드 발급이 힘들었던 중국인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 은련카드 가맹점뿐만 아니라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이 카드를 사용하려면 국내 중국은행 지점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동현 fiction120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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