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신고가 경신…목표주가 잇단 상향
삼성전자 장중 신고가 경신…목표주가 잇단 상향
  • 조호성
  • 승인 2012.01.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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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고 영업이익 달성 가능”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삼성전자의 장중 신고가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시경 장중 113만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넘어섰다.

 

기록 돌파 후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상반기 경기전망 불투명한 상황에서 나온 신고가 경신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강세는 지난해 말부터 이미 예견됐는데 올해 유망 업종으로 전기전자가 추천됐고 대표주로 삼성전자가 거론된 만큼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됐다. 이러한 전망과 함께 최근 외인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이 지속돼 4일과 27일에 이어 또다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초 증권사에서 제시한 삼성전자 최저 목표주가는 110만원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움직임이 바빠지면서 잇단 상향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실상 일부 증권사는 이미 이번 주 개장과 함께 목표주가를 올린 보고서를 내놓았고 장밋빛 주가 전망을 제시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실적 개선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강한 실적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도 올해 25조원의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2013년까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진성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TV 수요 회복 및 LCD 패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도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통신부문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8천만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0%에서 27%까지 확대가 예상되고 시스템 LSI와 아몰레드 등 신규 사업 부문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송종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1960만대에 불과했는데, 이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확고한 독주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올해 스마트 기기 부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의해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또, 핸드세트에서 하이엔드 스마트폰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에 대한 매출 비중 확대도 기대되고 평균판매단가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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