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는 ‘은퇴와 투자’ 2월호(20호)를 발간하고 1인 가정 급증 원인과, 이에 따른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는 책자에서 “2010년 우리나라 ‘나홀로’ 가정 비중은 전체의 23.9%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원인으로 ▲만혼·비혼 가속화 ▲돌아온 싱글 급증 ▲혼자 사는 노인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혼을 늦게 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2010년 초혼 평균 연령을 보면 남성은 31.8세, 여성은 28.9세로 점차 만혼이 늘고 있다”면서 “50세까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도 5%에 달해 20년 전보다 2.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회변화와 함께 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는 “돌아온 싱글 또한 30년 새 13배로 늘었다”며 “2010년 이혼 후 돌아온 싱글은 160만 명으로 1980년에 비해 13배 정도 증가했고 이혼 후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 은퇴교육센터 김동엽 센터장은 “나홀로 가정의 증가에 따라 노후준비 전략이 필요하고 기본 생활비는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 연금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면서 “부족한 노후자금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으로 준비할 수 있는데 의료비에 대해서는 실비를 지급해주는 보험과 소득 상실에 대비하는 상품을 같이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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