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손보업종 투자 적기…다가온 매수 시점
2월 손보업종 투자 적기…다가온 매수 시점
  • 조호성
  • 승인 2012.02.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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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낙폭축소 전망, 저축성 보험상품 수요 증가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증권가에서 손해보험업 투자확대 의견이 제시됐다. 그간 상승률 추이를 보면 1월 침체에서 2월 반등 전환이 기대돼 적정 매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초 이후 국내 증시에서 손보사들은 코스피 상승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였는데, 다른 업종으로 유동성이 유입됐고 실적 둔화, 동절기 계절성 우려 탓이라고 풀이됐다. 손보사들의 수익성 저하는 태국 홍수 피해와 법인세 인하 철회에 따른 추가 적립금 발생에 따른 영향으로 진단됐다.

 

곧, 손보사들의 주가 침체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으로 점진적 상승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과거 자료가 뒷받침하고 있는데, 2000년 1월~2012년 1월 손보업종의 월별 주가 수익률을 보면 동절기에 진입하는 12월부터 수익률이 감소하다 3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험주 저점 매수 시기는 3월이라는 분석이 가능한데, 하지만 올해는 다소 이른 시기에 보험주들의 주가 침체가 나타나 좀 더 빠른 매수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상 과거 10년간 손보사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4월~6월 코스피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했고 7월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자료 외에도 손보사들의 신상품 출시가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 역시 보험업 투자확대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판매채널을 확충하고 새로운 보험 상품 출시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저축은행 사태로 장기 저축성 보험상품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도 손보사 기업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1월~3월에도 장기보험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는 저축성 상품 중심이기는 하지만 지속 성장을 통해서 손보사들의 투자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보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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