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가맹점 '임신부 폭행' 사과 공식입장 불구 '분노 여론' 확산
채선당, 가맹점 '임신부 폭행' 사과 공식입장 불구 '분노 여론' 확산
  • 조경희
  • 승인 2012.02.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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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가맹점 폐업조치 등의 극단 조치 취할 것 밝혀



[이지경제=조경희 기자]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이 체인점에서 벌어진 임산부 폭행 사건과 관련 '폐점' 조취를 취하는 등의 불끄기에 나섰다.


샤브샤브전문점 채선당이 가맹점에서 벌어진 `임산부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인터넷 등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면서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하게 됐다.

 
채선당은 지난 17일 천안 불당점에서 발생한 `임산부 폭행` 사건에 대해 18일 공식사과문을 발표하고 김익수 대표이사가 피해 고객 가족을 만나 사과를 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채선당 측은 사과문에서 "가맹본사로서 가맹점 관리에 소홀했던 모든 책임을 절실하게 통감한다"며 "피해자의 가족을 만나 치료비와 향후 산무와 태아에 대한 일체의 책임을 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가맹점에 대해 폐업조치를 비롯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채선당은 사과문 발표와 함께 18일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임신 6개월 차 산모인 A씨(33)가 채선당 천안 불당점에서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는 종업원 B씨와 실랑이를 벌어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특히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B씨가 배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현재 천안서북경찰서에서 인수 받았으며, 피해자와 가해자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조사 중에 있다. 이에 경찰은 증언 확보를 위해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를 찾고 있다.

 

온라인과 SNS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종업원과 해당 가맹점을 성토하는 글이 봇물처럼 쏟아졌고, `채선당`이 포털의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급격히 확산됐다.


조경희 khc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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