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따스한 바람과 함께 봄기운이 찾아왔다. 올해도 잊지 않고 피어나는 꽃 망울은 봄이 옴을 알린다. 푸른 하늘, 살랑 바람에 눈처럼 쏟아지는 벚꽃은 특히나 봄의 낭만을 더한다.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벚꽃의 나라 일본 여행이 정답이다. 3월에서 5월 사이 일본은 흩날리는 벚꽃에 온 나라가 연분홍빛이다. 이에 모두투어는 벚꽃특선 일본여행상품을 지역별로 준비했다.
일본은 3월 하순경 가고시마를 시작으로 북상하여 5월 북해도에 이르기까지 꽃을 피운다. 우선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지역인 큐슈를 주목하자. 일본에서 최대 용출량을 자랑하는 벳부와 세계에서 가장 큰 칼데라를 가진 아소산을 비롯해 여전히 활동 중인 사쿠라지마 등이 있다. 특히 다자이후텐만구와 구마모토성은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쿠로가와 큐슈 온천 3/4일’, ‘큐슈/하우스텐보스 3/4일’ 등의 상품을 이용해 큐슈의 봄을 느껴보자. 가격은 49만9000원부터다.
도시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도시 오사카로 떠나보자. 이국적인 패션문화와 전통이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풍부한 식도락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오사카성과 청수사는 벚꽃 관람 최적의 장소다. ‘오사카/쿄토/나라/고베 온천 3/4일’, ‘오사카/교토/유니버셜 스튜디오 3/4일’ 그리고 ‘오사카/나라/쿄토 + 큐슈 온천 4일’ 등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오사카 관광뿐만 아니라 상품 일정에 따라 도시 전체가 세계적 문화유산인 교토 관광과 일본 최초의 국가인 나라 관광 등도 즐길 수 있다. 여행 상품은 49만9000원부터 선택 가능하다.
일본 관광의 중심 도시인 동경에도 벚꽃은 빠질 수 없다. 다양한 문화가 복합되어 독창적인 문화가 재창조된 동경. 동경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아사쿠사와 일본 최대 관광지로 불리는 하코네 국립공원은 벚꽃으로 가득 차 도쿄 전체를 아름답게 만든다. ‘동경/닛코/하코네 온천 3/4일’상품을 참고하자. 가격은 52만9000원부터다.
늦은 봄까지 벚꽃의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북해도로 떠나보자. 노보리벳츠 온천마을 ‘꽃의 터널’과 마루야마 공원은 북해도의 벚꽃 명소다. 5월 중순까지 만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북해도 알짜여행 온천 3일’, ‘북해도 온천 4/5일(게요리)’상품을 주목해 보자. 가격은 84만9000원부터 다양하다.
그 외에도 시코쿠, 나고야, 아키타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으며 자유여행 상품, 선박 상품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