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S칼텍스 등급전망 '부정적' 조정
S&P, GS칼텍스 등급전망 '부정적' 조정
  • 박소연
  • 승인 2012.03.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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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박소연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높은 차입금을 고려해 GS그룹 주력계열사인 GS칼텍스의 등급전망을 내려잡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평가사업부는 23일 GS칼텍스의 장기기업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현재 GS칼텍스의 장기기업 신용등급은 'BBB'이다.

 

S&P는 "계속되는 높은 차입금 수준으로 인해 업황의 하강국면이 올 경우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GS칼텍스가 향후 2년 동안 EBITDA 대비 차입금 배율 등급하향 트리거(trigger)를 초과할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12개월 동안 GS칼텍스의 조정 후 EBITDA 대비 차입금 배율이 4배를 초과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며 "예상보다 취약한 정제마진과 계획에 없는 자본적 지출 증가는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추가 하향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S&P는 GS칼텍스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 및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BBB'로, 단기 기업 신용등급을 'A-2'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매우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해 자본적 지출을 크게 줄였다는 판단이다.

 


박소연 paperm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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